신의현, 동계패럴림픽 한국 사상 첫 金…장애인아이스하키 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장애인노르딕스키의 신의현(37·창성건설)이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에서 22분28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의현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신의현은 이날 경기서 첫번째 체크포인트인 0.71km 구간을 2분13초의 성적으로 통과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두번째 체크포인트인 2.41km구간을 7분11초9로 통과해 1위를 기록했다. 신의현은 이후 체크포인트에서도 꾸준히 1위를 유지했고 결국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3·4위전에서 이탈리아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피리어드 종료 3분18초를 남겨놓고 정승환의 패스를 장동신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탈리아 골문을 갈랐고 결국 한국이 승리를 기록하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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