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박상영, 18일 일산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나선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불굴의 정신으로 신체적 단점을 극복하고 ‘국민 마라토너’에 등극한 이봉주와 ‘할 수 있다’ 정신으로 대한민국에 희망의 빛을 전파한 펜싱 선수 박상영이 오는 18일 일산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선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동계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그룹성화봉송주자를 선정했다.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그룹성화봉송주자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멘토’와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성공적인 성화봉송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을 기원한다. 특히, 이봉주와 박상영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부주자로 달린다. 부주자는 성화봉을 들고 달리는 주주자를 응원하며 달리는 주자로, 성화봉을 들 수 없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을 비롯해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제 3회·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에 빛나는 이봉주는 미래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며 달린다.

이봉주가 꿈을 응원하며 함께 달리게 될 양준환 학생은 육상 및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올림픽 무대를 꿈꿨으나, 현재는 체육교사의 꿈을 갖고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 이봉주는 양준환 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드림멘토’로 부주자의 위치에서 양준환 학생을 격려하며 희망의 불꽃을 대한민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영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는 주문으로 온 국민에게 짜릿한 기적의 역전승과 희망을 선물하며 제 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던 박상영은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꿈꾸며 열심히 훈련 중인 홀트학교 조태현 학생을 응원하며 부주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짜릿한 희망을 선물한다.

한편 같은 날,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예성, 방송인 노홍철, 가수 산다라박, 탤런트 김승현 등도 성화봉송에 나서 일산 지역을 짜릿한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봉주(좌)와 양준환 학생 아버지(첫 번째), 박상영(좌)과 조태현(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