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시리아와 무득점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무기력한 경기 끝에 시리아와 비겼다.

한국은 14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쿤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7일 호주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건희가 공격수로 나섰고 조영욱 윤승원 김문환이 공격을 이끌었다. 황기욱과 한승규는 중원을 구성했고 국태정 황현수 이상민 박재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고전을 펼쳤다. 상대 수비 공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볼점유율 조차 시리아에 뒤졌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건희 대신 이근호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전 종반 장윤호와 김문환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달아 때린 슈팅 마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 겪었다.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시리아 속공을 저지하던 김문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고전 끝에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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