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WBSC 세계랭킹 남자 3위·여자 7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야구가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11일(이하 한국시각) 2017년 세계랭킹을 조정 및 발표했다. 한국 남자야구는 4950점으로 5658점의 미국, 5414점의 일본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작년 WBC에서 1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지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대만, 쿠바, 멕시코가 4~6위를 유지했다. 호주와 네덜란드가 7~8위에 오르면서 베네수엘라와 캐나다를 9~10위로 떨어뜨렸다. 눈에 띄는 건 작년 WBC 1라운드서 한국 등 강호를 잡고 2라운드에 오른 이스라엘이다. 867점으로 작년 41위서 22계단 상승, 19위에 위치했다.

한국 여자야구는 11위서 네 계단 상승, 7위로 도약했다. 포인트는 430점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포인트와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이 2000점으로 1위를 지켰고, 캐나다가 133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 호주, 베네수엘라, 대만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소프트볼 랭킹은 다소 떨어진다. 남자와 여자 모두 23위다.

[한국 남자야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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