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양키스 라인업 전망 "저지 2번·스탠튼 3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규칙적으로 상대 팀을 압도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MLB.com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상의 라인업을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팀은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했다.

양키스는 스탠튼의 가세로 지난해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애런 저지)를 함께 보유하게 됐다. MLB.com은 양키스 최상의 라인업을 브렛 가드너(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그렉 버드(1루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애런 힉스(중견수)-미겔 한두하(3루수)-로날드 토레스(2루수)로 예상했다.

홈런왕 저지와 스탠튼이 3~4번 타순이 아닌 2~3번 타순에 나란히 들어간 게 눈에 띈다. 강한 2번타자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메이저리그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MLB.com은 "양키스는 규칙적으로 상대 팀을 압도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강점으로는 홈런을 꼽았다. MLB.com은 "양키스는 작년에 241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를 이끌었다. 그 중 85개를 저지(52개), 산체스(33개)가 쳤다. 그레고리우스(25개), 가드너(21개)도 46개를 합작했다. 물론 스탠튼도 59개의 홈런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탠튼(왼쪽), 저지(오른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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