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적료 2050억원에 쿠티뉴 영입 발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출신 천재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6)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포함해 5년 6개월이며,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130억원)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1억4,200만 파운드(약 2050억원)을 지불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역대 이적료 1위는 지난 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2억 2,300만 유로(약 2,850억원)에 이적한 네이마르다.

그리고 2위는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프랑스 출신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로 1억 6,570만 파운드(약 2,390억원)이다.

쿠티뉴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1억 3,550만 파운드)의 역대 이적료 3위 기록을 깼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을 거쳐 2012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한 쿠티뉴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지난 해 여름 이적을 추진했지만 리버풀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끈질긴 구애 끝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쿠티뉴를 품는데 성공했다.

[사진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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