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2018년 10가지 질문 "다르빗슈는 어떻게 될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는 어떻게 될까."

MLB.com이 2일(이하 한국시각) 2018시즌을 맞이해 10가지 주요 질문을 던지고 직접 대답하거나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제목과 메인 사진에 FA 최대어 다르빗슈 유를 내걸며 그의 행선지에 대해 궁금함을 드러냈다.

우선 MLB.com은 "워싱턴에서 얼마나 화려한 행사가 열릴까"라고 물었다. 이에 "7월 17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거의 반 세기 만에 수도에서 열리는 한여름 클래식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워싱턴은 시애틀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적이 없는 팀이다. 2018년에는 진출하기를 바란다. 브랜든 킨츨러와 맷 아담스를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다르빗슈가 거론됐다. MLB.com은 "다르빗슈는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에서 열심히 싸웠다. 어느 팀이 FA 다르빗슈, J.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제이크 아리에타, 로렌조 케인,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영입할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30-30클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홈런과 도루를 30개씩 기록하는 30-30이 아니라, 1988년생 켄리 젠슨(LA 다저스)과 올 시즌에 30세가 되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대한 질문이다. MLB.com은 "젠슨과 커쇼가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뜬공 혁명이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MLB.com은 "2016년에 역대 최다 6105개의 홈런이 나왔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자들의 연간 발사각도가 2015년에 10.1도, 2016년에 10.8도, 2017년에 11.1도였다"라고 밝혔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홈런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올 시즌 성적에도 주목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는 2016년에 월드시리즈 7차전서 시카고 컵스에 졌다. 2017년에는 22연승 포함 102승을 따냈다. 1954년 111승 이후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기록이었다. 하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필라델피아로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올 시즌 어떤 팀, 선수가 꾸준한 위력을 보일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MLB.com은 "밀워키는 작년 전반기 지구선두에 올랐으나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크리스 세일은 정규시즌서 308개의 탈삼진을 잡았지만, 포스트시즌서 휴스턴에 당했다"라고 지적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특히 투타겸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MLB.com은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고, 왼손 타석에 들어설 것이다. 오타니가 타자로 뛰면 알버트 푸홀스가 1루수로 나서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루수들의 행보에 대해 에반 롱고리아의 샌프란시스코 이적,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의 행보가 궁금하다고 했다. 그리고 디펜딩챔피언 휴스턴의 행보에 대해 21세기 최초로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이 가능할 것인지 궁금해했다. 마지막으로 뉴욕 양키스가 1938년, 1958년, 1978년, 1998년에 20년 주기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에도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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