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영, 샌디에이고와 마이너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신 우완투수 크리스 영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간다.

ESPN 제리 크라스닉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 영이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면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채우면 최대 6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더 얻을 수 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크라스닉은 최근 영의 근황도 전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영은 이번 오프시즌을 시애틀 교외의 들이브라인BB에서 보내고 있다. 팀 린스컴이 운영하는 곳과 동일하다. 영은 작년에 탈장 수술을 받은 뒤 한 번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는 38세에 돌아오기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영은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1경기서 79승6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50에 그쳤다.

[영.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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