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케인, EPL 득점 새역사 썼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 위치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해 프리미어리그 36경기서 3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해 최다골 기록(36골)을 22년 만에 경신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케인의 기록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정확한 패스로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케인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데 이어 올시즌에는 18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비교해도 올시즌 스완지시티, 본머스,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허더스필드, 브라이튼 같은 하위권 팀보다 많은 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올한해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같은 유럽 빅리그를 통틀어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케인은 올한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56골을 성공시켜 메시(54골)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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