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26호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바르셀로나 통산 526호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통산 526호골을 기록하며 단일 클럽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올시즌 리그 15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4승3무(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9승4무3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호날두와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크로스, 코바치치, 모드리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파울리뉴, 라키티치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알바, 베르마엘렌,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슈테겐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는 로베르토의 횡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메시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얄이 파울리뉴의 헤딩 슈팅을 손으로 막아냈고 주심은 페널티킥과 함께 카르바얄의 퇴장을 명령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비달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달은 메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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