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로무대 데뷔…발렌시아B 교체 출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16)이 스페인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B팀과의 세군다B(3부리그) 20라운드서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소속팀 발렌시아B팀은 1-1로 비겼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 입단 후 6년여 만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발렌시아B팀에서 데뷔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후베닐B에서 또래보다 압도적인 실력을 뽐낸 이강인은 이번 시즌 후베닐A에 올라왔다.

그리고 후베닐A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발렌시아B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교체로 들어가 활약했다.

현재 발렌시아B팀의 부상자가 많아 앞으로도 활약 여부에 따라 꾸준한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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