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컨디셔닝 코치의 '희망 트레이닝' 재능 기부 실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가 연고지역에 있는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섰다.

SK 와이번스는 SK 컨디셔닝 코치들이 직접 인천지역 3개 고교(동산고, 제물포고, 인천고)를 방문해 고교야구선수들에게 체력 증진 및 부상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희망 트레이닝'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

SK 와이번스는 연고 지역 야구선수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왔고, 올 시즌부터 고교 야구 선수들의 체력 증진 및 부상 방지를 지원하기 위해 컨디셔닝 코치들의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희망 트레이닝'은 각 학교마다 하루 동안 집중 훈련이 이뤄졌으며, 동산고(11일)·제물포고(12일)·인천고(18일) 순으로 진행됐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는 사전 설명, 롤러 활용법, 가동성 운동, 밸런스 운동, 하체 근력 운동, 컨디셔닝 운동, 밴드 스트레칭, 코어 및 로테이션 운동, 서킷 트레이닝, 부상 방지 및 올바른 운동법 등 다채로운 훈련과 교육이 시행됐다.

또한 폼 롤러, 스트레칭 밴드, 플렉스 파워 크림(운동 전후 사용 크림) 등 고교선수들이 훈련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도 각 학교별로 지급했다.

SK 컨디셔닝 코치들은 "실제로 프로 선수들이 하고 있는 운동법을 고교 선수들에게 전수,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단 기간에 고교 선수들이 운동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루 간의 집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을 받은 선수들이 장래에 프로팀에서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보람될 것"이라며 재능 기부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내년 시즌 경기 지역 연고 고등학교(야탑고, 율곡고, 인창고, 부천진영고, 신흥고)에서 '희망 트레이닝' 재능 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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