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세리에A 선두 등극…키에보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키에보를 대파하며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자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키에보에 5-0으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2승3무(승점 39점)의 성적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나폴리(승점 38점)에 승점 1점이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의 페리시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카르디는 리그 1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인터밀란은 이카르디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리시치, 마리오, 칸드레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브로조비치와 발레로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톤, 라노치아, 스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키에보를 상대로 전반 23분 페리시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리시치는 산톤의 슈팅을 골키퍼 소렌티노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38분 이카르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받은 이카르디는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12분 페리시치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리시치는 키에보 진영에서 상대 횡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5분 스크리니아르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칸드레바의 크로스를 스크리니아르는 다이빙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45분 페리시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인터밀란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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