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하나은행이 17일 KDB생명과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경기종료 6분전 16점차로 뒤졌으나 상대 실책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주얼 로이드에게 결승 득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환우 감독은 "몸 관리가 중요하다. 아쉬웠다. 어려운 상황서 서로 도우면서 경기를 운영해야 했는데 아쉽다. 선수 기용 측면에서도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해리슨이 장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나름 제 몫을 했다고 보는데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추격전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하려는 마음은 있다. 선수들이 누가 코트에 들어가든 루즈볼 하나가 큰 힘이 되는데 그런 부분은 좀 아쉽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팀에 톱니바퀴가 빠지면 부침을 겪는다. 끝까지 해보려는 자세는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어느 한 사람이 잘 하는 것보다 작은 것 하나부터 조직적인 농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기용하는 부분이 미흡했다.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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