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한국에서 2년 뛴 로사리오, AL 팀들로부터 관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윌린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입성할 수 있을까.

ESPN 제리 크라스닉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윌린 로사리오가 타선 보강을 하려는 팀들로부터 일찌감치 관심을 받아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콜로라도 시절 포수로 뛰었고, 한국에서 2년간 뛰며 빅 넘버를 만들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일부 내셔널리그 팀들 역시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사리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콜로라도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 204득점을 기록했다. 포수로도 313경기에 나섰고, 2012년에는 28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로사리오는 2014년과 2015년에 비교적 주춤했고, 포수보다 지명타자 혹은 1루수 출전 빈도가 높았다. 2016년과 2017년 KBO리그 한화서도 거의 지명타자로 나섰다. 어쨌든 KBO서 한 방 능력과 정확성을 동시에 과시했다. 2년간 246경기서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 178득점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희망 혹은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스닉의 트윗에 따르면 주로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관심 대상인 듯하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다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나 접촉설 등이 직접적인 영입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크라스닉 역시 구단 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로사리오의 콜로라도 시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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