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김현수 동료' 비달 누노,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 잠시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은 좌완 불펜 비달 누노가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맷 애디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 가을 볼티모어에서 FA 자격을 얻은 좌완 비달 누노가 탬파베이와 마이너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적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누노는 2013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애리조나, 시애틀을 거쳤다. 올해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트레이드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볼티모어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1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43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5승21패 평균자책점 4.29.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누노는 8월에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다"라면서 "탬파베이에서 왼손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누노.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