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지동원 교체' 아우크스, 레버쿠젠과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출전한 가운데 팀은 레버쿠젠과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4무3패(승점16)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레버쿠젠도 승점 16점을 기록했다.

‘지구 특공대’ 구자철과 지동원은 각각 선발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진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레버쿠젠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볼란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단소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7분 구자철을 빼고 지동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동원은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