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X케이 뮤지컬 '서른즈음에', 전세대 아우르며 호평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서른즈음에'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서른즈음에'가 20~30대를 비롯 40~50대의 중 장년층 관객들까지도 공연장을 찾으며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뮤지컬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보통 여성 관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뮤지컬 공연장에 남성 관객의 관람과 호응이 뜨겁고, 직장인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그룹 B1A4 산들, 백형훈, 이정열, 조순창, 유주혜, 러블리즈 케이 등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과 강승원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 주크박스 뮤지컬로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에게 '힐링 뮤지컬', '감성 뮤지컬', '추억 소환 뮤지컬' 등으로 불리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잊고 있던 추억을 꺼내보게 하고 있다. 또 삶의 고단함을 견딜 힘과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2017년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디어 내는 중년 현식도, 1997년 꿈과 사랑을 찾는 젊은 현식도 모두 관객들의 삶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린다.

산들(B1A4)과 백형훈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젊은 현식의 귀엽고도 발랄한 매력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두 젊은 현식이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열창에 많은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강승원 작곡가의 귀에 익은 감미로운 음악과 배우들의 열창으로 뮤지컬 넘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벌써부터 몇 번씩 재관람을 하는 관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오는 12월 2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파랑나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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