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다이빙 여왕' 우민샤, 1살 연하 아나운서와 결혼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다이빙 여왕 우민샤가 결혼식을 올렸다.

우민샤(31)가 지난 5일 중국 산시(陝西)성 푸핑(富平)현에서 전통식 혼례를 올리며 1살 연하의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펑황(鳳凰)망, 완추샤오얼(玩球小二) 등 중국 매체가 6일 보도했다.

우민샤는 이날 중국 민국(民國)식 전통 혼례 의상을 입고 전통 예식을 가졌으며 남편의 고향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민샤의 남편은 우민샤의 오랜 팬이면서 1살 연하인 장샤오청(30)이며 중국에서 육상 및 다이빙 등 국제 스포츠 경기의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이다.

한편 우민샤는 국내에서 열린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 종목 금메달을 비롯해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싱크로나이즈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대표적 '다이빙 여왕'이며 지난 해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결혼식 올린 우민샤(맨 앞줄 오른쪽). 사진 = 중국 매체 완추샤오얼 보도 화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