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웹드+예능+파일럿+'뉴스룸', JTBC 추석 특집 편성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TBC가 다양한 볼거리로 추석 황금 연휴기간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전달한다. 영화부터 드라마, 파일럿 예능까지 알찬 콘텐츠를 편성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먼저 눈길을 끄는 건 TV 최초로 선보이는 추석특선 영화 두 편이다. '변호인'과 '밀정' 등 빅히트작 두 편을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편성했다. 지난 2013년 말 개봉해 배우 송강호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변호인'은 10월 4일 오후 8시 50분, 지난해 누적 관객 7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밀정'은 10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경찰과 의열단이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암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으며, 송강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한선생', '어쩌다18' 등 JTBC가 제작해 호평 받은 웹드라마 세 편도 추석 연휴기간 본 채널 편성을 확정지었다. 세 작품은 각각 단막극의 형태로 재구성됐으며, 완성도 높은 JTBC 단막 드라마의 새 브랜드 '드라마 페스타(FESTA:축제)'의 일환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소녀시대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이 출연한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10월 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코믹스웩 드라마 '힙한선생'은 10월 3일 오후 8시 50분 전파를 탄다. 걸스데이 유라, 안우연, 지조가 출연하며 전직 래퍼인 음악선생과 방과 후 힙한 반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샤이니 최민호와 이유비의 호흡으로 화제가 된 '어쩌다18'은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고교 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9월 30일과 10월 7일 2주에 걸쳐 추석 특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배우 이태임, 한선화, 개그우먼 장도연 등이 출연한다. 매년 명절 특집에서 형님들과 다양한 대결을 펼쳤던 '아는 누님'들이 올 추석에도 개성 있는 모습으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예능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론상 완벽한 남자'(영문명 Perfect on Paper, 이하 '이완남')가 10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글로벌 콘텐츠 기획 제작 배급사인 엔데몰샤인과의 합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신규 데이팅쇼 '이완남'은 신개념 SF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스펙이 아닌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100% 성향 맞춤을 실시한다. 신동엽, 김희철이 MC를 맡았고 모델 한혜진 등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9일까지 '뉴스룸'은 오후 8시부터 50분 간 방송된다. 추석에도 국내외 시의에 맞는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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