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농구발전포럼 개최…여자농구 저변·KBL 샐러리캡 논한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농구의 발전을 위해 농구인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3회 한국농구발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kt 광화문빌딩 WEST에 위치한 kt스퀘어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국농구발전포럼'은 한국 농구에서 생각해봐야할 문제점에 대해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2015년 1회 때는 외국선수 제도에 대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얘기했고, 지난해 열린 2회에서는 심판 판정의 문제점과 선수들의 기술 실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올해는 여자농구의 저변과 남자농구 샐러리캡에 대해 토론한다. 1부에서는 여자농구 저변에 대해 현재의 심각한 현실을 직시하고 저변 확대 방안을 얘기해본다.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과 전주원 안산 우리은행 코치, 이호근 숭의여고 감독, 농구선수 학부모 등이 패널로 참석해 아마추어 농구의 현실을 얘기한다.

2부에서는 남자프로농구의 샐러리캡을 조명한다. KBL은 2017-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보수 총액이 23억원으로 동결됐다. 지난 FA 시장에서는 이정현(KCC)이 역대 최고인 9억 2,000만원의 보수를 받기로 했는데, 샐러리캡의 약 40%를 차지해 전주 KCC는 다른 선수들의 연봉을 깎아야 했다. 현재의 샐러리캡 제도가 최선인지, 다른 발전 방향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과 김성기 안양 KGC인삼공사 사무국장, KBL 이준우 사무차장, 이재범 바스켓코리아 기자가 샐러리캡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회 한국농구발전포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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