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측, 무대인사 취소 사과문 발표 "커뮤니케이션 오류 해프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측이 갑작스러운 무대인사 취소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배급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측은 21일 0시 공식 페이스북에 '킹스맨: 골든 서클 해외 배우 무대인사 취소 사과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킹스맨2'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무매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사과문을 발표한 것.

이에 대해 '킹스맨2' 측은 부산 극장 생중계 이원 송출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가 15분 이상 지연됐고,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설명이다.

'킹스맨2' 측은 "배우 인솔 관계자가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해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기야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다"라고 얘기했다.

배급사 측은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며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십세기 폭스 공식 페이스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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