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우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베로나가 AS로마에 완패를 당했다.

베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로마에 0-3으로 졌다. 베로나의 이승우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베로나는 1무3패의 성적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로마는 전반 22분 나잉골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잉골란은 엘 샤라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전반 33분 제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플로렌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코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로마는 후반 16분 제코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코는 콜라로프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면 베로나는 후반 21분 수비수 소프라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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