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김준성·이승택, 신한동해오픈 2R 공동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경남, 김준성, 이승택이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강경남, 김준성, 이승택은 1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4위 가빈 그린(말레이시아, 7언더파 135타)에게 1타 앞섰다.

강경남과 김준성은 공동선두를 지켰다. 강경남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10번홀, 13번홀, 후반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는 2라운드 후 "어제보다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 사실 힘든 하루였다. 티샷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핀 공략이 어려웠다. 핀 위치도 쉽지 않은 곳에 있어서 아이언 샷을 하고 그린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김준성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1~12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홀 더블보기, 17번홀, 후반 1번홀 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2번홀, 6번홀,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2라운드 후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중반에 실수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다 다시 페이스를 찾으면서 타수를 줄여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승택은 1~2라운드서 연이어 4타씩 줄였다. 2라운드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1번홀, 14~15번홀, 1번홀,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는 2라운드 후 "지난 주와는 달리 코스가 까다롭고 어려운 편이고 이틀 동안 바람도 많이 불었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송영한이 6언더파 136타로 5위, 김기환, 이상희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다. 그러나 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 배상문은 컷 탈락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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