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몬스터 콜', 감성 판타지 스틸 6종공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을 기념해 미공개 감성 판타지 스틸 6종을 전격 공개했다.

'몬스터 콜'이 14일 개봉을 기념해 미공개 감성 판타지 스틸 6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기댈 곳 없는 코너의 차가운 현실과 동화 같은 판타지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코너와 몬스터의 깊고 따뜻한 유대감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첫 번째 스틸은 어둠 속에서 홀로 슬픔에 잠겨 있는 코너를 따뜻한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는 몬스터의 모습을 담았다. 또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저 멀리 언덕 위를 걸어가는 몬스터를 뒤쫓아 걸어가는 코너의 뒷모습을 담은 스틸은 몬스터를 두려워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몬스터가 엄마의 병을 고쳐주길 원하는 코너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또 코너가 엄마와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두 장의 스틸 역시 코너를 둘러싼 어른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죽음을 예감하고 있음에도 코너에게 용기를 주려는 엄마의 밝은 모습과 학교에서 잘못을 저지른 코너와 상담을 하고 있는 교장 선생님은 코너 주변에 있는 어른들의 행동과 말이 코너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섯 번째 스틸은 코너가 할머니의 집에 마련된 자신에 서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을 순간을 담아내 애틋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로 정갈하게 정리된 코너의 방은 엄마의 죽음 후에도 그가 현실을 극복하고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코너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몬스터의 몸인 고목나무에 머리를 맞대고 있는 코너의 모습은 '몬스터 콜'만이 가진 판타지 한 분위기와 코너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담아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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