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챔피언과 격돌' 아사쿠라의 자신감 “판정까지 안 갈 것”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 페더급 초신성’ 아사쿠라 미쿠루(25, RINGS/TRIFORCE AKASAKA)가 로드 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길우(34, 싸비MMA)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사쿠라 미쿠루는 프로 전적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지난 3월 로드 FC 데뷔전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오두석에게 압도적인 TKO승을 따내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6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는 그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3에 출전한다. 페더급 전향을 선언하며 복귀한 이길우와의 쉽지 않은 승부가 예정돼있다.

아사쿠라 미쿠루는 “2번째 로드 FC 경기에서 전 챔피언을 상대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그러나 상대가 전 챔피언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상대의 경기를 모두 봤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솔직히 타격 수준은 내가 위라서 상대가 이번엔 그라운드로 끌고 가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테이크다운 디펜스,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상대에게는 어려운 경기 전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쿠라 미쿠루는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지금까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에 상대를 피니쉬 시켰다. 그는 “이번에도 물론 KO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주짓수와 레슬링도 제대로 연습을 하고 있다.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갈 수도 있고, 틈이 생기면 서브미션도 노릴 것이다.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판정은 없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로드 FC 무대는 정말 선수를 흥분시켜준다. 그리고 팬들은 외국선수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다. 팬들이 많이 기대해주는 만큼 임팩트 있는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5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에 생중계 되고 있다.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사쿠라 미쿠루.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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