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선발 등판이 한 차례 미뤄졌던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LA 타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오는 18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 대신 마에다 겐타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치르는 시즌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휴식이 필요했다”라는 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설명이었다.

류현진은 13일 시뮬레이션 투구로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지난 1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전이 무박 2일 경기로 치러져 취소됐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워싱턴을 상대로 치르는 원정 3연전 이내 류현진의 선발 등판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13일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18일 워싱턴전 선발 등판은 확정이 됐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지난 6일 애리조나전 이후 12일 만에 치르는 선발 등판 경기가 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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