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결장' 아우크스부르크, 쾰른 꺾고 올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과 지동원이 결장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쾰른을 꺾고 올시즌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쾰른에 3-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나란히 제외되며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핀보가손은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1무1패의 성적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2분 핀보가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핀보가손은 막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2분 핀보가손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헬러가 상대 수비수 헥토르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핀보가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9분 핀보가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춰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이후 핀보가손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핀보가손은 팀 동료 코르도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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