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월드컵 예선 경기서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7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6승1무(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이어갔고 2위 이탈리아는 5승1무1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이스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코케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라모스, 피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이탈리아는 벨로티와 임모빌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칸드레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 로시와 베라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피나졸라, 바르자글리, 보누치, 다르미앙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부폰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13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스코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40분 이스코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스페인은 후반 32분 모라타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속공 상황에서 라모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모라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