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바르셀로나 상대 맨유 레전드매치 풀타임 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자격으로 올드트래포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레전드매치를 치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양팀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는 3-1로 승리한 가운데 이번 2차전은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박지성은 두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14분 판 니스텔루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포보르스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판 니스텔루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43분 웨버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웨버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가르시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팀 동료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파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멘디에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다비즈의 패스를 받은 멘디에타는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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