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11호 홈런…타율 .251 유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트리플A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율은 .251가 유지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로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2017 메이저리그 맞대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1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루키 데이비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데이비스의 5구를 노렸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 역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는 3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로체스터가 3-13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데이비스의 6구를 노렸고, 이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박병호의 트리플A 11호 홈런이었다.

이후 로체스터의 대타 작전에 의해 1루수도 맡던 박병호는 8회초 2사 2루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에반 미첼의 2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병호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로체스터는 6-13으로 패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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