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출연 中 농구영화 '나는 마버리' 8월 4일 현지서 개봉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제시카가 출연한 중미 합작 농구 영화가 곧 중국에서 개봉된다.

제시카(28)가 미국의 전 농구 스타 스테픈 마버리(39) 등과 함께 출연한 중미합작 농구 영화 '나는 마버리(我是馬布里. My Other Home)'가 오는 8월 4일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충칭상보(重慶商報) 등 중국 언론서 31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미국 NBA에서 크게 활약한 후 전성기와 자신감을 차츰 잃어가던 남자 주인공 마버리가 중국인 매니저와 미국 가족들의 권유를 받고 중국에 진출해 '중국몽(中國夢)'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여자 주인공인 제시카는 마버리의 친한 친구인 양신 역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당초 '베이징의 뉴욕인'으로 중국 영화명이 정해졌다가 최근 '나는 마버리'로 영화 제목을 바꿨으며 최근 주요 출연진들이 중국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시사회를 겸한 프로모션을 갖고 있다.

마버리는 중국 현지에서 열린 시사회 현장에서 "연기가 농구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중국 팬들에게 전했으며 “중국 배우로는 액션스타 성룡(成龍)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미국 전 농구 스타 앨런 아이버슨(40), 베론 데이비스(36) 등이 특별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제시카는 타이베이 팬미팅 등 개인 스케줄로 인해 현지 프러모션에 아직 정식 합류하지는 않고 있으며 중국 일정에 제시카가 언제 합류할지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국제영화제 당시의 제시카(왼쪽), 중국 프로모션 중인 마버리(오른쪽). 사진 = 충칭상보 보도 캡처]

황해선 수습기자 power070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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