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연맹, MBC배 FIBA 3X3 개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학농구연맹이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를 진행한다.

대학농구연맹은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MBC배 대회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MBC배 전국대학 FIBA 3X3 영광대회를 개최한다.

FIBA 3X3는 지난 토요일 IOC위원회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세대, 신개념 농구'다. 대학농구연맹은 국제적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MBC배 대회에 3X3 종목을 신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모든 대학생이 3X3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정태균 수석 부회장은 "FIBA 3X3가 2020 도쿄올림픽에 채택되면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학농구연맹은 FIB A3X3 개최를 통해 학창시절에 신선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총 64개팀(320명)을 접수 받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자격은 대학교 학생증이 있는 모든 학생이 가능하다. 예선전은 4개팀 1개로 구성해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결선 토너먼트는 32강 전으로 시작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상품도 준비됐다. 우승팀에게는 나이키에서 제공한 100원 상품권이 주어지며, 준우승 팀에도 50만원 상당의 물품이 주어진다. 3위 팀에게도 20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된다.

참가 팀에게도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모든 선수들에게 농구 유니폼 전문 오더 메이드 업체의 기념티를, 기능성 밴드 업체에서 밴드를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 멀티비타민 등 다양한 참가 상품이 준비됐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향후 대한민국 남자농구를 대표할 선수들과 슛 대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3점슛 대회 및 하프라인슛 대회를 펼쳐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FIBA.COM에 직접 등록 후 참가가 가능하며, 포인트를 쌓으면 향후 한국 국가대표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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