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에디터]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총선거에서 전격 결혼을 발표했던 AKB48 자매 그룹 NBM48의 멤버 스토 리리카가 졸업과 결혼에 대해 밝혔다.

일본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스토 리리카는 지난 2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업 발표와 함께 결혼 상대에 대해 직접 밝혔다.

결혼 발표에 대한 각오는 되어 있었다고 밝힌 그녀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졸업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일반인이고 인생 첫 남자친구다"라며 자신의 팬이 아니라 엄마의 지인이며 재작년 11월에 엄마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오사카에서 활동을 하는 스토 리리카는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고 올해 프로포즈를 받았다. 그녀는 결혼시기에 대해 "그룹 졸업 후에 결혼 할 생각이다”라며 임신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결혼발표가 총선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는 건 알았지만 직접 말하고 싶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는데 연애 금지 규칙 때문에 참을 수 있는 연애라면 그건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토 리리카는 지난 17일 오키나와에서 제9회 AKB48 총선거에서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사진 = 스토 리리카 트위터]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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