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눈지' 김진우 "고향에 돌아온 느낌, 7년동안 묵힌것 터트릴 것"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진우가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는 21일 오후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프레스콜에서 "원래 데뷔 무대가 연극이었기 때문에 사실 연습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습하면서도 그 자체가 정말 행복하고 기뻐서 열심히 참여했다"며 "이렇게 다시 무대로 돌아와 보니까 그동안 관객들과의 호흡을 갈망하고 있었는데 7년동안 묵혀 있던 게 아무래도 본 공연에서 터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객석에 관객들보다 카메라 앞 시청자 분들을 찾아뵀다면 이번에는 디테일한 부분을 나 또한 살아 숨쉬기 위해 열심히 하겠지만 그 모습을 객석에서 관객들이 바라봐 준다는 게 서로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원작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야기를 교묘하게 뒤튼 코미디 연극으로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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