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B, 축구경기시간 60분 변경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축구 경기 시간 축소를 제안했다.

영국 BBC 등은 18일(한국시각) IFAB의 '플레이 페어' 제안서에 대해 보도했다.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IFAB는 경기시간 증가와 페어플레이를 위해 이번 제안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IFAB는 전후반 45분씩, 총 90분간 진행된 축구경기를 전후반 30분씩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득점 이후 킥오프까지의 시간, 프리킥이 선언된 이후 킥이 되기까지의 시간, 부상 선수의 치료 시간,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이 선언된 후 경기가 다시 진행되기까지의 시간 등 그 동안 실질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던 시간들에 대해선 경기 시간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일부 경기 규칙 변경도 제안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드리블을 통해 경기가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으면 곧바로 골킥으로 이어지는 것을 주장했다. IFAB는 내년 3월 총회때까지 이번 제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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