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마르셀로, 진성욱이 연속골을 터트린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주는 24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우라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오는 31일 우라와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주는 마르셀로, 마그너, 안현범, 황일수, 이창민, 권순형, 정운, 김원일, 조용형, 권한진, 김호준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는 전반 7분 마르셀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황일수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우라와는 후반에 이충성을 교체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는 우라와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진성욱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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