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제압하고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1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81)을 득실차에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징계에서 복귀한 네이마르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가 총출동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라키티치의 추가골과 후반 42분 수아레스의 쐐기골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발렌시아를 2-1로 꺾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후 추가 득점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파레호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마르셀루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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