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1회 무실점 출발…푸이그 송구가 살렸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1회를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왔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투구를 개시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헌터 펜스를 91마일(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브랜든 벨트와 상대한 류현진은 볼넷을 내줘 이날 경기의 첫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에두아르도 누네즈. 류현진은 3루 땅볼로 유도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잘 잡으면서 아웃시킬 수 있었다.

2사 2루에서 4번타자 버스터 포지를 만난 류현진은 초구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송구로 누네즈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에 태그 아웃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1회 투구수는 13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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