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3안타’ 넥센 김웅빈 “롯데전부터 밸런스 맞아간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롯데전부터 밸런스가 맞기 시작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4회 집중타를 앞세워 15-9로 승리했다. 넥센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며 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김웅빈은 이날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1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란 완벽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김웅빈은 경기 후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 최근까지 방망이가 좋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 뭔가 보여줬다는 조급한 마음이 컸었다”라며 “지난 21일 롯데전부터 밸런스가 맞기 시작했고 오늘 편하게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수비도 최근 자신감이 붙었다.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남은 시범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웅빈.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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