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사우스햄튼을 꺾고 선두 첼시를 추격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서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7승8무3패(승점59)를 기록했다. 1위 첼시(승점69)와는 승점 10점 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알리, 에릭센이 공격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완야마, 뎀벨레가 포진하고 좌우 윙백은 워커, 데이비스가 맡았다. 스리백 수비는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이 자리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에릭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스햄튼은 가비아디니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되며 공격에 힘을 잃었다.

토트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리가 키커로 나서 깔금하게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사우스햄튼은 후반 7분 워드-프라우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추격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윙크스, 트리피어를 연속해서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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