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트레일 러닝대회 ‘코리아50K’ 스폰서로 공식 후원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컬럼비아가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2017 KOREA 50K(이하 코리아 50K)’를 메인 스폰서로서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는 8일 올해부터 트레일 러닝 전문 브랜드로 특화한 컬럼비아 몬트레일(Columbia Montrail)을 선보인 것을 기념해 트레일 러닝 문화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23일 동두천에서 개최될 ‘코리아 50K’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인증을 획득한 권위 있는 대회다. 50K 코스 완주자들은 컬럼비아 글로벌에서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대회 ‘UTMB’와 같은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코리아 50K엔 브랜드 단독코스인 컬럼비아 몬트레일(10K) 코스가 마련된다. 총 10km의 거리, 상승고도 372m의 낮은 산이 연결돼 입문자나 초보자들이 트레일 러닝의 매력을 경험하기에 좋다고. 이 밖에도 마니아나 전문가급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50K(총 거리 59.3km, 상승고도 3,570m) 코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1K 코스도 준비돼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컬럼비아의 공식 후원 선수이자 지난해 ‘코리아 50K’에서 2위를 기록한 트레일 러닝 경력 25년차의 심재덕 선수가 참여한다. 또 컬럼비아재팬의 직원이자 작년 UTMB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 받고 있는 트레일 러닝계의 신성 ‘류이 우에다(Ruy Ueda)’도 출전한다.

한편, ‘컬럼비아 몬트레일’의 신발 제품들은 이번 대회의 공식 트레일 러닝화로 지정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오는 2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코리아 50K. 사진 = 코리아 50K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