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디스퀘어드2가 3일 영국의 대표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클럽 슈트를 독점적으로 디자인한다고 밝혔다.

디스퀘어드2와 멘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게임(UEFA Champions League game)에서 디스퀘어드2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슈트는 재킷과 조끼, 바지로 구성됐다. 이탈리아의 재봉 기술과 디스퀘어드2의 현대적인 재단 기술이 혼합돼 완성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적이고 슬림한 착용감을 위해 맞춤 제작된 3버튼 재킷은 이중 공기 구멍(dual vents)와 피크 라펠(peak lapel, 아래 깃의 각도를 크게 위로 올린 양복 깃)이 특징이다.

디스퀘어드2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딘&댄 케이튼은 “우리는 선수들이 슈트를 입었을 때 팀복을 입었을 때와 같은 자신감을 느끼길 원했다”라며 “슈트에는 디스퀘어드2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재단 기술이 담겨 있다. 이탈리아의 세련된 울 소재와 재단 기술, 현대적인 조화는 남성적인 고상함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맨처스터 시티. 사진 = 디스퀘어드2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