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한국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金 쾌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연아키즈’ 최다빈(17,수리고)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받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최다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07년에는 부상으로 불참했고 2011년 대회는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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