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그룹 'TFBOYS' 멤버 왕웬, 유엔 청소년 포럼 참가해 눈길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중국 인기 그룹 TFBOYS의 멤버 왕웬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다.

중국 봉황연예는 왕웬이 유엔 청소년 포럼에서 약 2분간 영어 연설을 한 영상이 현지 온라인상에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30일 왕웬은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이틀간 개최한 제6회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청소년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약 700여 명의 전 세계 청소년이 참여하는 규모가 가장 큰 청소년 포럼으로 왕웬은 이번 포럼에서 '양질의 교육'이라는 의제로 참석했다.

왕웬 측은 "왕웬이 연예인이기 이전에 학생이기 때문에 '양질의 교육'이라는 주제가 자신과 가장 알맞은 주제라고 생각했다. 특히 평소 왕웬은 농촌과 도시, 남자와 여자 사이의 불공평함을 포함해 교육 제도에 불공정함을 느끼고 있었다"라며 왕웬이 해당 의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포럼이 끝난 후 지난 1일 왕웬은 "저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엔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을 실망 시키진 않았을까 합니다. 중국 청소년을 대표해서 전 세계에 저의 목소리를 높이게 돼 굉장히 떨렸고 또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남겼고, 이는 곧 460만 이상의 공유 수를 돌파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2000년생인 왕웬은 평균 나이 16.7세인 중국 3인조 인기 그룹 'TFBOYS'의 멤버로 이양천새, 왕준개가 같은 그룹의 멤버다.

[사진 = 왕웬 웨이보]

최세은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