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디 가브란트 “조제 알도와 싸우고 싶은 이유는…”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알도의 턱을 한 번 시험해보고 싶다.”

UFC의 새로운 스타이자 밴텀급 챔피언인 코디 가브란트(25, 미국)가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 브라질)를 향한 애정(?)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가브란트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알도와의 매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두 파이터는 서로 다른 체급의 챔피언이지만 가브란트는 체급을 상향 조정해서라도 알도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나는 싸우는 것을 사랑하고 또 재미있는 싸움을 원한다. 알도와 싸우는 것은 UFC나 나에게 있어 최고의 매치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도가 원한다면 내가 페더급으로 올라가 싸울 수도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동료에 대한 복수도 알도와의 싸움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가브란트는 ‘팀 알파 메일’에 소속된 대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팀 동료 채드 멘데스(32, 미국)는 최근 알도와의 UFC 대전(2전 2패)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가브란트는 “알도는 나의 팀 동료에게서 계속 승리를 챙겼다. 그는 좋은 선수이고 전설이다. 그 턱을 내가 한 번 시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타격이 좋은 선수인데 나는 빠르고 파워까지 있다. 우리의 매치는 매우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디 가브란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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