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베스트 앨범 '청춘찬가', 내 멘트로 만들어져" [MD현장]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 호시가 새 앨범의 수록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의 앙코르 콘서트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 첫 번째 공연이 열렸다.

지난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의 첫 축포를 쏜 세븐틴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공연으로 총 7만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의 무대와 함께 새로운 유닛곡 '랄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 무대를 첫 공개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단체 무대가 진행된 후 보컬팀(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과 퍼포먼스팀(준, 호시, 디에잇, 디노), 힙합팀(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선 보컬팀은 캐럿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 '바람개비'와 '먼지' 무대로 따뜻한 감성을 선보였다. 이후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 '청춘찬가' 무대를 통해 캐럿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퍼포먼스팀은 '아이 돈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하이라이트(HIGHLIGHT)' 무대로 뜨거운 에너지를 선보였다. 이들 역시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 '스펠'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힙합팀은 '파이어(Fire)', '백 잇 업(Back it up)' 무대를 보여준 후 베스트 앨범 수록곡 '랄라리(LALALI)'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유닛 무대를 마무리한 후 호시는 '청춘찬가'의 메이킹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에피소드가 있다. 투어 다닐 때 내가 말실수를 했었다. 이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아 미안, 나도 오늘을 처음 살았어'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우지가 이를 듣더니 '어, 좋은데?'라면서 받아적더라. 내가 있어서 이 노래가 생긴 것"이라며 웃었다.

호시는 '스펠'과 관련해서는 "안무를 커스틴과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디에잇은 "퍼포먼스 이번에도 몽환적이고 묘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준은 "퍼포먼스 팀이 '스펠'을 할 때는 뜨거운 날씨에서 쌀쌀한 바람으로 여러분 곁을 찾아가겠다"고 예고했다.

디노는 "스펠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면 힙합팀이 '랄라리'로 날티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원우는 "원우의 파트에서 반응이 좋았다"는 말에 어쩔 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더니 즉석에서 파트를 재현하며 캐럿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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