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복귀전 상금 835만원 전액 주니어 골퍼 교육 단체에 기부

윤이나 퍼스트티 코치 교육 사진/퍼스트티 코리아
윤이나 퍼스트티 코치 교육 사진/퍼스트티 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대회 상금을 전액 기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는 8일 "두산건설 We’ve(위브) 챔피언십을 공동 34위로 마친 윤이나는 상금 835만 5000원을 획득했다. 이 상금은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나는 2022 한국여자오픈 때 오구플레이를 뒤늦게 자백했다가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이었다.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로 마무리했다.

윤이나가 기부하기로 한 나인밸류스는 2016년 미국 퍼스트티를 국내에 도입한 단체로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퍼스트티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가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이나가 두산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갤러리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KLPGT
윤이나가 두산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갤러리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KLPGT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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