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김수빈, 가정집으로 출근한 이유?…"가족에게 말 못한 비밀 있어"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수빈이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할 고민으로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31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0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수빈이 출연,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가장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재연드라마에서 김수빈은 "게임 중독이었던 남편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출산 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했다"는 아픈 과거를 밝혔다. 그야말로 '역대급' 사연에 모두가 머리를 싸맨 것도 잠시, 김수빈은 '고딩엄빠3'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가족들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 싶어 '고딩엄빠3'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빈의 SOS 요청에 MC 하하와 인교진은 "고민이 또 있어?"라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김수빈은 두 아들을 비롯해 부모님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열 살, 아홉 살인 연년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수빈은 부모님의 생계까지 홀로 도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 아침 김수빈은 부모님께 "출근하겠다"며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또 다른 가정집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얼마 뒤, 김수빈의 직장에 의문의 남성이 도착했고, 다정하게 커피를 마시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들은 "혹시 소개팅?", "왁싱숍 하는 게 아닐까?"라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뒤이어 장소의 실체가 드러나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한영은 "여태껏 방송을 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충격받았다. 인교진은 "이걸 가족들에게 어떻게 얘기해?"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김수빈의 비밀을 먼저 알고 있던 친오빠는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 MBN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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