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도 '손 벌벌'…박태환 매형 인도 다이아 팔찌 진품 '판정'(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수영 선수 박태환 매형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진품 판정을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박태환은 매형과 골동품 감정원을 찾았다.

매형은 이어 2018년 인도에서 5,000달러(한화 약 700만 원)에 구입한 팔찌를 꺼냈고, 골동품 전문가는 특수 장비까지 동원해 꼼꼼하고 신중하게 확인하기 시작했다.

골동품 전문가는 이어 "세공이 참 잘 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조각한, 세공한 게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을 거다. 그리고 보면 보석이 촘촘히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거의 다 박혀있을 정도로. 그래서 이게 정말 다이아몬드라면 가격이 엄청나겠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이아몬드 감별기(경도값을 측정하여 다이아몬드 진품 여부를 판단하는 기계)를 사용해 팔찌를 살펴본 골동품 전문가는 "저도 지금 손이 떨릴 정도다. 이거 다이아몬드가 맞다"고 알렸고, 매형은 쾌재를 불렀다.

골동품 전문가는 이어 "내가 사실... 진짜 속마음은 케이스 보고 가짜라고 생각했는데 기계로 해보니까 진짜 다이아몬드야. 판매한 분이 왜 이렇게 싸게 판매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고미술 전문가지 보석 전문가는 아니잖아. 근데 사긴 정말 잘 샀다. 일단은 산 가격보다는 높이 돼. 그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매형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감정이 어떻게 나왔냐면, 놀라지 마...! 선생님이 몇 천만 원 이상은 될 거라고 하셨다"고 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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